10분 초과시 300원 추가…국가유공자 등 50% 감면

증평군이 내년 3월부터 청사 내 주차장을 유료화한다.

군은 18일 증평군 청사 부설 주차장 유료화 추진 주민설명회를 열어 유료화의 필요성과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100여 명의 의견 청취도 진행됐다.

군은 사전 설명을 거친 뒤 내년 2월까지 조례를 제정, 유료화한다.

군 청사 총주차면 수는 167면으로 일반인 주차면은 80면이다. 관용차량 23면, 유관기관 8면(농협, 세무서, 구내식당), 장애인 7면으로 나머지 49면은 공무원 등이 사용한다.

요금은 30분까지 1000원, 10분 초과 시 300원을 추가로 받는다. 1일 정기권은 없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요금을 50% 감면하고, 민원방문 확인증을 발급받은 경우 1시간 무료주차를 허용한다.

군 관계자는 "청사 내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며 "설문 조사 등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를 포함 도내 시·군 11곳 가운데 청주시, 충주시는 청사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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