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실시설계 다음해 착수

충북 충주댐 유역 친환경 유기농복합타운 조성사업이 다음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정부는 '충주댐 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조성 사업 실시설계비 5억원을 2019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유기농복합타운은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 일원 옛 예비군 훈련장 19만5000㎡ 부지에 조성한다. 2026년까지 국비 등 총 4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1단계 180억원을 투입한 뒤 민자 공모를 통해 300억원을 2026년까지 더 투자할 예정이다.

유기농복합타운에는 유기농 복합교육센터, 자연생태체험장, 유기농 식당, 유기농마켓, 쉼터(숙박) 등이 들어선다.

유기농 교육 공간과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휴양, 힐링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북도와 이종배 의원, 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기농복합타운 조성 사업 첫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유기 농업 확산과 관련 먹거리 개발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토 중심에 들어설 유기농복합타운은 충주를 유기농업과 유기농 식품의 메카로 우뚝 서게 만드는 것은 물론 지역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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