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42명 '지역 재정격차 완화를 위한 대정부공동건의문' 채택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지원사업 확대 등 27개 정책건의안도 제출

홍성열 증평군수가 제4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홍 군수는 19일 증평읍 율리 휴양촌에서 열린 '2018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군수 42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회장에 뽑혔다.

전국 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규약은 '총회에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회장을 선출한다'고 규정돼 있다.

부회장은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뽑혔다.

감사 2명과 사무총장 1명은 회장 지명으로 다음 총회에서 선출한다.

협의회는 이날 지방재정분권과 관련, '지역간 재정격차 완화를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지방소비세 배분방식 재정력지수에 의한 5단계 개선, 지역상생발전기금 기한 연장 ▲지방소득세 인상분 50% 공동세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균등배분 ▲내국세 총액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교부율 21∼22%로 인상 등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는 회원 군(郡)이 제출한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지원사업 확대 ▲재난지원금 지원 절차 개선 및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지원 ▲지역 주산작목 전국협의체(자조회) 육성 등 27개 정책건의안도 중앙부처에 제출하기로 했다.

총회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신품부장관이 참석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군수협의회와의 협력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