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에 충북선 고속화 등 현안 건의

충북도가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 건의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19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국정과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정과제 추진에 따른 지자체의 애로 사항과 정책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 자리에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국제공항 육성 등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를 통한 강호축 개발은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사업은 국가 균형발전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실행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정운영 100대 과제와 관련해선 도청 실·국별 애로 사항과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위해 청와대와 중앙부처, 국회 등에 지속해서 건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정과제 간담회에는 분권발전 분과위원장인 소순창 건국대 교수 등 위원 11명과 도 및 시·군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정과제 이행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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