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 시민참여예산 대상사업 564건 검토

충북 청주시가 내년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564건을 검토해 어떤 사업이 채택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이달 초 읍·면·동 지역회의 562건과 인터넷 2건을 접수해 현재 각 부서에서 검토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각 부서 검토 후 다음 달 열리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부서별 사업 설명을 하고 분과위 심사와 의견을 들은 뒤 우선 투자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이어 연말 시의회 2차 정례회에 제출한다.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 후 2015년 본예산에 반영한 시민참여예산은 18건의 사업에 41억9902만1000원이다.

2016년에는 23건에 30억5900만원, 지난해에는 309건에 105억788만6000원, 올해는 136건에 115억3251만5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부서에서 사유지 여부와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분과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재정경제, 행정문화, 복지교육, 농업정책, 안전도시주택, 건설교통 등 6개 분과위로 구성됐다.

시는 올해 1월 예산참여 시민위원 100명을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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