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수상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가 1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시상식에서 정도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정 군수는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가치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군수는 2010년 민선 5기 보은군수로 취임한 후 스포츠산업 육성에 나서 스포츠파크 조성, 스포츠 전담기구 신설 등을 통해 전지훈련팀과 전국대회 유치에 힘쓴 결과 보은이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도록 애썼다.

지난해에만 526개 팀이 보은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47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해 27만여 명이 보은군을 방문했다.

속리산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과거 ‘수학여행 1번지’ 보은의 옛 명성을 되찾는 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티재 인근 산림청과 도 소유의 공유림 178㏊를 각지에 흩어져 있는 군유림과 교환한 뒤 속리산 휴양·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정이품송 공원을 올해 준공 예정이고, 관광호텔(250실)과 콘도(500실) 유치, 50년대 초가삼간 체험마을 조성, 해동 소림사와 산림레포츠단지(하강레포츠시설, 모노레일) 조성, 속리산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도 추진 중이다.

기존 3일간 개최했던 대추축제를 10일로 늘려 2017년에는 89만여 명이 방문, 대추 등 농산물과 중소기업제품 등 93억여 원을 사 갔다.

정 군수는 “낙후된 보은을 희망의 보은으로 바꾼 것은 전 군민과 공직자가 혼연일체로 노력헌 결과”라며 “스포츠산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농업·관광과 연계해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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