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추석연휴 교통대책 마련 추진…고속·시외버스 증회 운행

충북도는 19일 도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귀성객은 물론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 기간 '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상황실은 교통 불편 신고사항을 접수·처리한다.

각 시·군과 운송업체는 자체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차량과 운송 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 및 운수 종사원을 대상으로 안전운행 등을 교육한다.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는 증편이나 연장 운행된다. 청주~서울 등 고속버스 8개 노선은 275회에서 356회로 81회 증회한다.

충주~서울 30회, 청주~서울(강남) 18회, 제천~서울 12회, 청주~부산·청주~광주 5회 등이 각각 늘어난다.

시외버스 7개 노선도 기존 129회에서 206회로 77회 증편 운행된다. 청주~서울(남부) 20회, 청주~서울(센트럴) 15회, 오창~서울(남부) 13회 등이다.

도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는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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