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NH농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10월 금고지정심의위원회 평가 토대로 지정

충북 청주시가 차기 시 금고 은행 지정을 위한 제안 모집 결과 4개 금융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제안서를 제출한 금융기관은 전날 기업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4곳이다.

시는 '청주시 금고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일반공개경쟁 방식을 통해 금고지정심의위원회 평가를 토대로 1금고와 2금고를 지정한다.

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이들 금융기관에서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와 청주시 협력사업 등을 평가해 시에 제출한다.

평가 항목과 배점 기준(100점 만점)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재무구조 안정성(31점) ▲시에 대한 대출·예금 금리(18점)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20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청주시 협력사업(9점) 등이다.

전체 예산액 3조490억원 가운데 1금고는 일반·특별회계 2조8947억원(94.9%)을, 2금고는 기금 1543억원(5.1%)을 각각 맡는다.

이번에 선정되는 금융기관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시 금고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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