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월 무역흑자 13억 달러…112개월 연속 흑자 행진

충북이 5월에도 무역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9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5월 충북의 수출액은 18억9800만 달러, 수입액은 5억8800만 달러로 총 13억1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2009년 1월 이후 9년 4개월(112개월) 연속 기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19.3%, 8.3% 증가했다. 이로써 충북은 5월 전국 흑자 66억 달러의 20%를 차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화공품(30.7%), 정밀기기(27.3%), 반도체(20.8%), 전기전자제품(16.3%), 일반기계류(16.2%)가 증가했다.

수입 품목에선 반도체(27.8%), 염료·색소(5.0%)가 줄었고 기타수지(-17.4%), 직접소비재(-21.3%), 기계류(-31.5%)가 줄었다.

국가별 수출은 홍콩(62.5%), EU(36.9%), 일본(13.7%), 중국(10.9%)이 증가한 반면 대만(-13.4%), 미국(-18.5%)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로의 수출은 도내 전체 수출의 82.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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