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민선7기 출범 맞춰 조직개편…2개 국 설치·명칭 변경

충북 진천군이 복지행정국과 미래도시국 2개 국(局) 신설 등을 위한 조직 개편에 들어간다.

진천군은 19일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국 설치와 함께 담당관제 운영 및 일부 실·과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인구 10만명 미만의 군에도 국 설치가 허용된 데 따른 조처다.

관련 개정 조례안도 군의회를 통과했다. 군의회는 이날 제267회 임시회를 열어 '진천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군은 7월 1일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우선 2개 국이 신설된다.

복지행정국은 행정지원과, 주민복지과, 민원과, 세정과, 회계정보과, 문화홍보체육과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도시국은 일자리경제과, 환경위생과, 친환경농정과, 산림축산과, 안전건설과, 지역개발건축과, 신재생에너지과 등으로 이뤄진다.

기존 기획조정실과 미래전략실은 국 체제에 포함되지 않는 기획감사담당관, 전략사업담당관으로 기능 및 명칭이 변경된다.

경제교통과는 일자리경제과, 태양광특화사업단은 신재생에너지과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공무원 정원은 10명이 증원된다. 진천군 공무원 수는 679명에서 689명으로 늘어난다. 정무직 1명, 일반직 665명, 지도직 23명 등이다.

일반직은 4급(서기관) 1명, 4~5급(사무관) 3명, 5급 29명, 6급 이하 624명, 전문경력관 8명 등이다.

군 관계자는 "조직 개편과 정원 증가 등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이 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기구 개편에 착수했다"며 "다음 달 1일 단행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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