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민선7기 지역특성 살린 발전모델 만들 것"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18일 "민선 7기에는 지역 특성과 정체성을 살린 발전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업무 복귀 후 첫 간부회의를 열고 "앞으로 민선 7기 4년은 지방분권, 남북교류,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방분권 시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지역의 발전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에는 그 지역만의 자치 역량과 지방 경쟁력이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특성 등을 살린 발전모델을 만들겠다"며 "미래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한 튼튼한 지역경제 실현, 충북혁신도시를 중핵으로 한 지역 내 상생발전, 주민의 폭넓은 군정 참여를 통한 자치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군수는 특히 "충북혁신도시 지원은 우리 지역의 인구 증가, 산업발전 등 시(市) 승격 전략의 필요조건"이라며 "임기 안에 정부와 충북도와의 협조하에 '혁신도시 시즌2'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분권 개헌이란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단계·과제별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민간 영역에도 자치 역량 강화가 확대돼 자치분권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련 연구와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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