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의료관광객, 청주의료원 방문 팸투어 및 건강검진 실시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의료관광객 20여명이 지난 7일 청주의료원을 찾아 팸투어 및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청주의료원을 찾은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의료원 회의실에서 환영식 및 현황소개 브리핑 시간을 갖고 건강증진센터, 심혈관센터, 인공신장실,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동 등 병원투어를 실시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인프라 구축과 충청북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주의료원은 외국의료인력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도 사하공화국 제3재활병원의 재활의학과, 신경의학과 전문의가 청주의료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또 지난해 뇌경색으로 쓰러진 러시아 의료관광객이 현지에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청주의료원 재활의학과에서 두 달 동안 운동치료, 전기치료, 한방치료 등 다양한 전문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퇴원 했다.

청주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북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환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충북 의료 우수성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주의료원을 찾은 러시아 의료관광객 중 보스꼬브 음악학과 교수, 어린이 등 10여명은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이후 청남대, 문의민속마을, 육거리, 성안길, 수암골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성기욱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