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심평원 4대 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충북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시행한 위암·폐암·유방암·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에서 원발성 암(대장·유방·위)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폐암의 경우 수술·항암 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심평원은 위암(3차)·폐암(4차)·유방암(5차)·대장암(6차) 종별로 20여 개 각 평가지표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산출해 1~5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적정성 평가 결과 종합점수에서 위암 99.29(전체평균 97.29)점, 폐암 99.73(전체평균 97.67)점, 유방암 99.59(전체평균 97.71)점, 대장암 99.77(전체평균 96.76)점을 받았다.

특히, 위암은 3년 연속, 폐암은 4년 연속, 유방암은 5년 연속, 대장암은 6년 연속 1등급에 올랐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로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치료 능력을 갖췄음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건립 중인 첨단 암병원(의생명 진료연구동) 등을 통해 중부권 최고의 암 치료 거점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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