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영업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6·13지방선거의 최대 정쟁으로 떠오른 충주라이트 월드가 7일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를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날 라이트 월드 이원진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우 후보는 지난달 30일 CJB청주방송 충주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충주 라이트월드가 전기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불법시설이며 2만2천볼트의 고압이 흐르는 위험시설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라이트월드는 수차례에 걸쳐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안전점검을 실시해 승인을 받아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며 “우 후보의 이런 발언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 후보는 합법적인 계약을 통해 수백억 원을 투자하여 조성한 민간업체 시설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며 무효화 시키겠다는 초법적 공약으로 추가투자 유치 무산과 부정적 인식 확산, 상업시설 계약취소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와 관련, 우 후보는 지난 4일 MBC충북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문제투성이의 행사장 인 것처럼 왜곡 과장해 설명했고 업체 대표의 피소된 사실을 진실과 상관없이 얘기해 부도덕한 악덕기업 이미지를 제공했다”고 반발했다.

특히 “2억 원이 넘는 돈을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측이 계약을 위반했는데도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해 부도덕한 기업주라는 심각한 명예훼손과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라이트 월드는 선거에 휘말리는 것을 극도로 경계해 중립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 충주시 관광문화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면서 “이럼에도 불구하고 라이트월드를 부덕한 업체로 매도한 우 후보에 대해 기자회견이 끝나는 대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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